사람들이 나누는 대화를 관찰해 보면 크게 두가지 접근법을 보게 된다. 한 유형은 대화를 긍정적이고 힘이 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경우이다. 이때는 주로 당사자 자신과 관련된 대화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현재 어려움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경우 이거나 또는 자신의 꿈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힘을 주는 경우이다. 이 경우 대화가 끝나면 서로 힘을 얻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갖게 된다.
다른 유형은 상대가 하는 말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부정적인 대화에 동조하면서 그 부정성을 강화 시키는 경우다. 이런 경우 대화의 주제나 대상이 대화하는 당사자가 아니라 제 삼자나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 일명 뒷담화로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의 잘잘못을 꺼내어 비판과 비난을 하거나, 속한 조직의 부족한 면을 확대 재생산한다. 결국 대화가 끝나고 나면 두 사람에게 주어지는 교훈이나 개선 방안을 찾기 어렵다.
그래서 대화에 관한 나만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먼저 그 자리에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혹시 얘기가 나오더라도 그 사람의 긍정적인 면을 떠올리고 그것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리고 상대가 부정적인 에너지에 휘둘리고 있는 경우 가능하면 그것에 동조하기 보다는 감정에 공감은 하되 가능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고 긍정에너지로 되돌려 주려 한다. 그러다 보면 상대의 얼굴빛이 조금씩 밝아지는 경험을 한다. 이것이 코칭과 마음공부를 하면서 얻게 된 개인적인 소득 가운데 하나이다.
일상적으로 난 어떤 유형의 대화를 주로 나누는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관계란 어떤 관계인가?
내가 먼저 힘을 주는 사람이 되어 만나는 사람마다 힘을 얻고 돌아가는 그런 경험을 만드는 한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웃으세요! 백 마디 말보다 한번의 환한 웃음이 상대에게 더 큰 힘을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