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지는 삶과 살아가는 삶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항상 한가지 삶의 모습만을 취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살아지는 삶으로 나를 내려놓고 사는 때도 있고, 살아가는 삶으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날들도 있습니다. 둘간의 비중이 어떠한가에 따라 삶의 성취도에 차이가 있을 겁니다.
살아지는 삶은 삶의 의미와 목적이 불분명할 때 나타납니다. 외부의 영향력에 이끌려 수동적으로 살게 됩니다. 물론 삶이라는 강물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순리에 따른다는 차원 높은 적극적인 모습처럼 보여질 수도 있으나 본인의 의지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른 삶의 모습입니다.
반면에 살아가는 혹은 살아내는 삶은 절실함이 담겨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꿈이나 비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 시간에 의미를 담아 살아갑니다. 여기엔 성장이라는 선물이 주어집니다.
이 둘간의 차이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답이 마음의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그 마음이 행동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모여 삶을 이룹니다. 그것이 나라는 존재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을까?
바쁜 일상이라도 잠시 멈춰서 내가 가는 방향을 살펴보고 점검해 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제대로 가는 방법입니다. 지금껏 살아가느라 애쓰고 있는 자신을 토닥토닥 해주는 한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